[불교공뉴스-경상북도] 스시(초밥)는 일본 식문화를 대표하는 음식이다. 일본 정통스시는 식초로 간을 한 쌀밥을 김으로 싼 ‘노리마키’와 한 입 크기로 뭉친 밥 위에 각종 생선, 해산물을 올린 ‘니기리즈시’, 조미한 유부주머니에 밥을 넣은 ‘이나리즈시’가 있다. 우리나라에는 김초밥, 생선초밥, 유부초밥 등으로 알려져 있으며, 한국인 입맛에 맞춘 다양한 스시가 개발되고 있다.

통상 스시는 맛이 담백한 흰살생선 스시, 깊고 진한 붉은살생선이나 어패류 스시, 단 맛이 감도는 달걀말이, 유부로 만든 스시 순으로 먹는 게 음미하기에 좋다. 이처럼 언제 먹어도 맛있는 스시지만, 완성도 높은 스시를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포항 남구 효자동 소재 초밥전문점 ‘스시드 파리(대표 하태원)’는 일본 현지에서 10년 넘게 활동한 쉐프들이 정통 스시를 선보이는 스시집이다. 스시드파리는 신선한 재료에 방점을 찍는 만큼 냉동 재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는다. 대신 현역 쉐프들이 당일 공수한 식재료를 수작업으로 손질해 손님상에 내놓는다. 횟감으로는 광어와 연어, 참치, 참다랑어, 바다장어 등을 쓴다. 이밖에 전복, 소고기, 생새우, 조개, 유부, 계란 등 스시에 어울리는 다양한 식재료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스시집 ‘스시드파리’는 모듬초밥, 사시미, 특수요리, 요리 외에도 점심특선메뉴와 저녁코스요리를 판매한다. 점심특선메뉴는 오전 열한시 반부터 세시 반까지 초밥, 연어덮밥, 튀김, 우동 등으로 구성된 메뉴를 맛볼 수 있다. 저녁 코스요리는 오후 다섯시 반부터 열시까지로 사시미, 초밥, 쉐프 추천요리, 튀김, 식사로 이어지는 코스가 준비된다.

이 뿐만 아니라 형산강이 보이는 프랑스풍 인테리어로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한 게 ‘스시드 파리’의 특징이다. 건물 외관부터 식탁, 화장실, 내부 소품까지 프랑스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자재를 사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 때문에 데이트장소, 연말모임 등을 찾는 고객들에게 반응이 좋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스시드 파리의 하태원 대표는 “일본 정통 초밥, 사시미 등을 파는 전문 스시집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추천 받아 오는 고객이 많은 만큼 데이트코스, 회식장소 등으로도 손색없는 분위기와 훌륭한 음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하 대표는 “포항 일대에 산적구락부, 총각꼬치도 함께 운영하고 있으니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