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옥천] 지난해 11월 첫 조직된 옥천읍 맞춤형복지팀(팀장 권태성) 팀원 3명이 옥천읍 장야리 소재 차상위층 2명의 주민으로부터 ‘친절한 공무원상’이란 칭송을 받아 귀감이 되고 있다.

이들 맞춤형 복지팀은 최근 위암·심장수술, 뇌경색(장애5급) 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투병 중이던 P모(76)씨에게 생계형 맞춤형 지원과 장애인 등급조정으로 의료비와 차상위 장애수당을 신청 받게 하는 등 긴급생계급여 조치를 마련해 주었다.

이번 친절 봉사로 민원인으로부터 감사를 받은 화제의 주인공들은 권태성 팀장(48)과 박민서, 김미연 주무관 등 3명이다.

이번 친절봉사 사례가 알려진 것은 지난 3일 추복성 읍장이 민원인으로부터 전화를 통해 상세한 사연을 들은 후다.

그동안 P모씨는 오래된 지병으로 앓고 있던 신장이 급격이 나빠져 신장투석을 하기 직전의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었다.

그리고 지난 십 수 년 간 남편 P씨의 의료비 지출이 심해지다 보니, 자연히 경제적으로도 급격히 어려워졌다.
특히, 가장 어려운 문제는 장애인차량을 이용해 병원을 다녀야 하지만 전혀 문제를 해결 받을 수 없었다.
옥천읍장에 감사전화를 했던 부인 J씨는 “내가 사는 옥천읍에 이렇게 친절한 공무원들이 있다는 것에 감사했다”며 “행정기관을 방문했을 때, 어디로 가야할 지도 몰랐는데, 어려운 부분을 잘 가르쳐주고 친절하게 민원을 해결해준 복지팀장과 팀원들에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권태성 팀장은 “옥천군민을 위한 공무원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막상 감사 전화를 받고 보니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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