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대구시] 대구시는 의료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카자흐스탄 최대은행인 알파뱅크와 대구의료관광 제휴카드 제작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1월 20일(금) 오전 11시, 시청 별관 접견실에서 체결한다.

대구시는 전국 최초의 의료관광 제휴카드를 제작하기 위해 카자흐스탄 금융기관인 알파뱅크(ALFA BANK)와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알파뱅크 카자흐스탄 지사장(키슬레프 콘스탄틴)은 1월 16일에서 21일까지 대구의 선도의료기관 및 숙박시설, 관광지 팸투어를 통해 대구의료관광의 상품성과 경쟁력을 확인하고, 올해 상반기에 카드 출시 및 러시아 및 CIS 국가까지 확대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대구의료관광 제휴카드는 카자흐스탄 알파뱅크 VIP고객을 대상으로 발급되는 카드로 대구에서 의료비, 숙박비 결제 시 제휴업체에 따라 10%~30%의 할인혜택과 사전예약 및 픽업서비스, 병원진료를 받을 수 있는 원스톱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며, 제휴카드 제작으로 메디시티 대구의 인지도 상승과 함께 러시아 및 CIS 국가의 환자가 대폭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지난해 11월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국빈 방문한 한국-카자흐스탄 비즈니스 포럼에서 카자흐스탄 지역주민 건강강화 체계구축을 위한 의료서비스 제공, 현지 의료관광 홍보센터 개소 등 50만 달러의 공동투자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다음달 26일 카자흐스탄 카라간다에서 한방 및 피부미용, 물리치료 시설을 겸비한 대구의료관광홍보센터 개소와 대구의료기관 및 의료기기의 해외진출을 위한 대구의료관광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해외 나눔의료봉사활동은 대구시의사회·치과의사회·한의사회·약사회·간호사회에서 카자흐스탄, 키르키즈스탄 등 CIS국가를 대상으로 4회 이상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를 방문하는 의료관광객은 메르스와 사드 변수에도 불구하고 매년 30%이상 증가하고 있다. 2016년에는 비수도권 최초 2만 명 달성이 예상되는 가운데 러시아 및 CIS국가 의료관광객수는 2015년 러시아 291명, 카자흐스탄 92명에서 2016년 러시아 1천 345명, 카자흐스탄 535명으로 괄목할 만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추세이다.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올 한 해는 해외마케팅전략 다각화와 지속적인 메디시티대구 브랜드 홍보를 통해 대구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러시아와 CIS국가는 물론, 일본과 동남아 지역을 포함한 전 세계로 널리 알리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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