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충청북도]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20일 새벽을 기해 서울, 경기, 충남북 지방에 대설 예비 특보와 기온이 크게 떨어진다는 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각 시군에 농작물 피해 예방 지침을 통보하고 대비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비닐하우스, 인삼재배시설, 노후 축사 등 농업시설물은 지주목 등을 보강하여 주고 시설물 위에 쌓인 눈은 수시로 제설작업을 하여 파손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가온하우스는 커튼과 이중비닐을 열고 난방기를 최대한 가동시켜 비닐위에 쌓인 눈이 녹아내릴 수 있도록 해준다.

연동식하우스는 하우스와 하우스 사이에 쌓이는 눈을 제거해야 하며 작물을 재배하지 않는 비닐하우스 위에 많은 눈이 쌓여 붕괴 위험이 있을 때는 비닐을 벗겨 주거나 찢어서 큰 피해를 막아야 한다.
기온이 떨어질 것에 대비해서는 찢어진 비닐은 즉시 보수하거나 교체해 주고 보일러, 난방기 등 가온시설 정비와 고추 육묘 등 작물을 재배하는 하우스 내부는 터널을 설치 후 밤으로 보온 덮개를 덮어 기온이 내려가지 않도록 해준다.

그물망을 설치한 과수원은 벗겨주고 복숭아 등 과수나무는 주관부를 지상 1m 높이까지 반사필름 등 보온재로 피복하거나 백색 수성페인트로 바른다. 과수나무 동해피해는 지하수위가 높거나 물빠짐이 불량한 과원과 과다결실 및 병해충이 많아 조기에 낙엽이 떨어진 곳은 수세가 약해 동해피해가 잘 나타난다.
도 농업기술원 이상찬 원예기술팀장은 대설과 한파로 인해 농업시설물과 재배하는 농작물이 피해를 받지 않도록 사전 대비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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