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하동군] 하동군은 농촌마을에서 발생하는 각종 소방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 마을이장을 대상으로 매월 두 차례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소방안전교육은 농촌 고령화로 전기·가스·아궁이 불사용 부주의 등으로 화재신고가 늘어남에 따라 마을이장을 중심으로 한 안전네트워크를 통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마련된다.

소방교육은 지난 22일 고전면을 시작으로 오는 8월 말까지 13개 읍·면별 매월 두 차례 관내 319개 전 마을이장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교육은 군청 안전기획담당과 하동소방서 구급담당이 강사로 나서 각종 화재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는 소방시설 및 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안전신문고 앱 설치법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누전·아궁이 불사용 등으로 인한 화재 발생시 초기대응의 중요성과 연기의 위험성, 올바른 대피 자세 등에 대한 동영상을 상영하고, 소화기 작동을 통한 화재 진압, 심폐소생술 체험 등 실전에 대비한 훈련도 병행한다.

특히 소방교육을 받은 마을이장은 해당 마을 주민들에게 교육내용을 전파해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고 주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기로 했다.

추신자 안전기획담당은 “교육을 받은 마을이장은 주민들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으로 자기 마을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해 달라”며 “행정에서도 화재예방을 위한 다각적인 방법으로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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