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 속초시] 속초시가 다가오는 봄을 맞아 쾌적하고 아름다운 꽃길 조성 준비에 분주하다.

이에 이병선 시장이 사계절 특색 있고 아름다운 꽃길 조성의 본격 추진에 앞서 23일 꽃묘장을 방문하여 봄꽃 생산 및 식재 준비상태를 점검하고, 꽃묘 생산에 종사하는 근로자를 격려했다.

 올해 속초시는 시에서 직영하는 꽃묘장을 이용해 계절 꽃묘 및 다년생 꽃묘 16종 83만본을 생산하여, 대한민국 제일의 관광도시의 이미지에 걸맞게 계절별로 다양한 꽃을 선보일 계획이다.

 봄꽃식재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파종 및 생산을 마쳤고, 오는 3월 13일부터 4월초까지 속초시 관문을 비롯한 주요 도로변에 팬지, 비올라, 금잔화 등 7종 33만여본을 식재할 예정이다.

 우선, 식재에 앞서 척산삼거리, 설악해맞이공원 가로변, 대포농공단지입구 등 60여 개소에 화단조성 및 화분을 설치하며, 시민들의 왕래가 많은 도심지 및 청초호유원지 일대를 중심으로 포토존을 조성하여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여름꽃은 메리골드 등 7종 33만본에 대해 3월부터 파종․생산에 들어가 오는 6월부터 9월까지 식재에 들어간다.

 특히 지난해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와 연계해 개최되어 좋은 평가를 받았던 국화전도 5월부터 생산에 들어가 10월부터 11월까지 청초호유원지 분수광장 일원에 식재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민선6기가 출범하면서 추진하였던 ‘시민과 함께하는 동 주민센터 꽃길 조성사업’은 3월 20일부터 8개동에서 시행하며, 공한지 및 자투리 땅 17개소 사업대상지를 선정하여 지역별 특색 있는 꽃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속초시는 본 사업을 위해 시에서 직접 꽃묘장을 운영하여 지역 일자리 창출과 예산절감 등의 일거양득 효과를 얻고 있다.

 속초시 관계자는 “사계절 아름다운 꽃길 조성사업을 통하여 시민들 스스로가 반복되는 일상생활 속에서 지친 마음을 정화하고, 연중 아름다운 꽃이 피는 아름다운 속초시의 이미지 제고로 다시 찾고 싶은 도시 만들기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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